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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우리사회에 남긴 성철스님의 가르침은?

등록 2011-09-21 20:13

성철 스님(1912~93)
성철 스님(1912~93)
23일 탄생 100돌 학술포럼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이 23일 오후 1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현대 한국 사회와 퇴옹 성철’이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을 연다.

근현대 한국불교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인 성철 스님(사진·1912~93)의 탄생 100돌을 앞두고, ‘퇴옹 성철과 현대 한국불교’라는 큰 주제로 전개되어온 세번째 포럼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김성철 교수는 ‘현대 한국사회와 성철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기조 발제문에서 “성철이 보기에 한국의 출가자들이 해야 할 일은 ‘섣부른 사회참여’가 아니라, ‘불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으로, (성철은) 수행자의 본분을 오롯이 지켜 상부구조를 바로잡음으로써 하부구조를 변화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소 문무왕 연구원은 “성철을 단순히 불교계 안에서만 위대한 존재가 아니라, 진정한 이 시대의 문화적 상징성을 지닌 인물로서 갖는 영향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철선사상연구소 최원섭 연구원은 “성철이 상대성 원리의 기본 공식을 이용해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설명한 것에는 찬사를 보내는 대신, 윤회와 영혼 법문에는 비판이 많다”며 “물질에 대한 설명이 칭송받고 영혼에 대한 설명이 비판받는 것은 성철의 의도가 오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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