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곡사에서 김장나눔을 위해 김장을 담그는 모습. 마곡사 제공
오는 25~27일 김장 담가 소외층에 나눠줘
‘은둔의 땅’이던 충남 공주시 태화산 마곡사가 ‘나눔의 잔치마당’으로 변한다. 마곡사(주지 원혜 스님)는 오는 25~27일 ‘마곡사 생태농장’에서 스님과 불자들이 직접 가꾼 친환경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자비의 배추 나눔’ 행사를 펼친다.
이 배추는 대전·충남지역의 복지단체와 홀로 사는 불우 노인을 비롯한 소외 계층에게 나눠준다. 마곡사는 이와 함께 올해 배추농사 대풍으로 판로를 찾지 못해 마음고생을 겪는 지역농민들을 위해 지역 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담가 나눌 예정이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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