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성탄절앞 축하 메시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사진) 스님은 15일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의 길을 따라 자기를 사랑하고 내 삶과 이웃의 삶을 사랑합시다. 이웃의 행복을 위한 길을 떠납시다. 함께 정진합시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자승 스님은 “우리 모두 내 안의 부처를, 내 이웃의 예수를 사랑합시다”라며 “자기 안의 빛을 바로 보고 그 빛을 더욱 밝혀 그늘진 이웃을 살펴봐야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나를 위한 기도, 가족을 위한 기도가 간절하고 더 간절하여 사회와 세상을 밝히는 힘이 되어야 합니다”라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맞아 나를 돌아보고 내 안의 빛에 화답하며 사회를 밝히는 한 점 불빛이 됩시다”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의 성탄 축하 메시지는 올해로 12년째다.
자승 스님은 16일 오후 5시엔 서울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에서 가톨릭주교회의 홍보국장 이정주 신부와 가톨릭 부제 4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트리를 점등할 예정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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