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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불교 조계종·진각종, 김 위원장 사망 ‘애도문’

등록 2011-12-21 22:09

원불교도 조전 보내
대한불교 조계종과 진각종이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한 애도문을 냈다.

조계종은 대변인 정만 스님 명의의 ‘애도문’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연(世緣: 세상과의 인연)을 다한 것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깊은 슬픔에 잠긴 북녘 동포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이어 “이번 급작스런 상황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지속돼야 한다”며 “우리 민족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길 기원하며, 향후 남과 북이 상생과 공존의 원칙으로 함께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손 모아 발원한다”고 덧붙였다.

불교계 다른 종단인 진각종도 이날 애도문을 내어 “체제와 이념을 떠나 대화합의 마당에서 이 땅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고, 인욕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상생의 미래문화가 다시금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도 이날 북쪽에 조전을 보내 “남북 관계 발전에 합력한 김 위원장의 의지와 노력이 변함없이 계승 발전되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불교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정중한 조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종교인들을 비롯한 민간의 조문을 허용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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