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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국악과 안데스음악의 만남

등록 2005-07-19 18:16수정 2005-07-19 18:21

제2회 달맞이산사음악회에서 김영임이 <회심곡>을 열창하고 있다.
제2회 달맞이산사음악회에서 김영임이 <회심곡>을 열창하고 있다.
20일 만불사 ‘달맞이 산사음악회’ 열려

 국악과 안데스음악이 산사에서 만난다.

20일 오후 7시 경북 영천 만불산 만불사 ‘달맞이 산사음악회’에서다. 만불사는 지난 5월부터 매월 보름달이 뜨는 날 달맞이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특징은 안데스음악이다. 안데스에 인접한 에콰도르 음악단 ‘카류냔’이 출연해 에콰도르와 볼리비아, 브라질, 페루 등 잉카문화의 전통 음악과 원주민들의 다양한 리듬을 선보인다.

원주민 언어로 ‘먼길’이란 뜻의 카루냔은 모두 남자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전통대로 길게 땋은 머리와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고 나와 새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이 악단은 국악실내악단 ‘여의’와 함께 ‘아리랑’과 ‘엘 콘도르 파사’(철새는 날아가고)를 협연한다. ‘엘 콘도르 파사’는 사이먼과 가펑클이 불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페루의 전래 민요로 안데스 지방의 원주민인 인디오들이 부르는 노래다.

음악회에선 찬불가를 부르는 승려가수들이 나와 산사의 노래를 선사한다. 시명 스님은 <청산은 나를 보고>와 <그리운 금강산>을, 도신 스님이 <님의 향기>와 <아름다운 강산>을, 범능 스님이 <삼경에 피는 꽃>과 <끽다거>를 각각 부른다.

음악회 뒤엔 촛불기원 행사를 열어 보름달을 바라보며 촛불을 밝히면서 각자의 서원을 기원한다.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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