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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충남 공주 마곡사 `소농마을공동체’ 뜬다

등록 2012-01-11 20:13

마곡사·전국귀농운동본부 협약
330만㎡땅서 흙집 짓고 경작
옛날부터 십승지로 알려진 충남 공주 마곡사 땅 330만㎡에 올해 소마을공동체가 들어선다.

마곡사(주지 원혜 스님)와 전국귀농운동본부는 최근 소농마을공동체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마곡사는 가족 단위의 작은 규모로 생태 순환적인 농사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마곡사 땅의 경작권을 준다. 다만 경작권은 농사 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귀농 희망자들은 마곡사 앞 폐교 터에 자리한 ‘에너지생태건축협동조합 두레배움터’의 생태건축학교에서 직접 집짓는 법을 배운 뒤 공동주택인 생태순환형 흙집을 지어 함께 살게 된다. 생태건축학교는 4~5월께부터 매주 주말에 4~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국귀농운동본부는 이 일대의 자급농사실습을 위한 소농학교를 운영하고, 두레배움터가 농촌생활기술교육을 담당해 귀농자 정착을 돕는다.

두레배움터 김석균 교장은 “아직 공식 모집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7~8명이 함께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 10가구 정도가 공동체에 참여해 생태건축 짓기 실습을 해 직접 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체에 참여하면 공동주택 출자금에 대한 배당은 없고, 타인에게 양도가 안 되며, 탈퇴하면 전세금처럼 출자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041)841-6220.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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