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심도학사서 12일부터
오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일요일 오후 2박3일 동안 고전 한권을 배울 수 있는 심층적인 영성프로그램이 인천 강화도 고려산 심도학사에서 펼쳐진다.
서강대 명예교수이자 학술원 회원인 길희성 교수가 지난해 사재를 털어 개원한 심도학사에서는 <반야심경> <복음서> <대학> <도덕경> <임제록> <바가바드 기타>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고전 강독뿐 아니라 △기독인을 위한 불교 강좌 △이슬람의 이해 △불자를 위한 기독신앙 강좌 △해월의 천도교 영성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영성사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길 교수가 직접 진행한다.
2인1실의 숙박동에서 머물고 명상을 하며 집중적으로 고전을 배울 수 있다. 2박3일 식비와 숙박을 포함한 참가비는 15만원이다.
또 새길아카데미 정지석 원장의 퀘이커 평화영성과 이정배 감신대 교수의 ‘다석 유영모의 생애와 사상’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032)932-2957, cafe.daum.net/simdohaksa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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