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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진제 스님, 조계종 종정에 취임

등록 2012-03-28 20:54

진제(78) 스님
진제(78) 스님
진제(78·사진) 스님이 28일 오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조계종의 종정으로 추대됐다.

스님은 전임 법전 종정에 이어 앞으로 5년간 새해와 부처님 오신 날 법어를 내리고, 종단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교시를 내려 ‘정신적 구심점’ 구실을 하게 된다.

이날 종정 추대법회엔 진제 스님과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종정에 추대된 진제 스님은 법어에서 “온 세계가 한집이요, 만가지 형상이 나와 둘이 아니니 우리 모두 고통 받는 이웃과 중생이 있는 그곳에 함께하며 병들고 가난한 이를 내 몸같이 사랑하고 보살핍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이 함께 비폭력·자비무적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대결구도가 허물어지고 평화가 충만한 대화합의 장에서 남북동포가 하나 되어 통일조국을 성취해 세계평화를 이끌 대한민국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국 유대교 랍비 잭 벰포라드는 헌사를 통해 “각자의 참나를 찾아 깨달음을 성취하는 진제 스님의 수행법이 전세계에 더 큰 평화와 정의를 가져다줄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진제 스님은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1958년 해인사에서 석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성철 스님과 함께 대표적인 선승으로 꼽혔던 향곡 스님의 선법을 물려받은 전통적인 선승이다. 1971년 부산에 해운정사를 창건해 조실을 맡았고, 1994년부터 대구 동화사 금당선원, 96년 조계종 기본선원의 조실도 겸하고 있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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