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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씨알이 안먹히는 한국교회’를 말하다

등록 2012-04-09 20:16

김규항(위)·최요한
김규항(위)·최요한
기독교생명평화마당, 토크콘서트
한국 대형교회의 폐해를 비판한 김용민 후보(통합민주당 )의 발언이 일부 보수 기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기독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기독교와 교회의 바람직한 방향과 비전을 이야기하는 마당이 열린다.

기독교생명평화마당은 13일 오후 7시~9시30분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 본당에서 기독청년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청년, 씨알을 품다!’를 주제로 첫번째 토크콘서트를 한다. 패널로는 김규항(위·<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조헌정 향린교회 담임목사·이찬수 강남대 교수, 구미정 숭실대 교수 등 4명이 출연한다. ‘삐딱한 비급 좌파 예수쟁이’를 자처하는 김규항씨는 “기도와 혁명의 하나”를, ‘불교와 친하다는 이유로 짤린 신학자’ 이찬수 교수는 “대화를 통해 갈등을 평화로”를, ‘현재의 사건에서 영원을 찾는 목회자’ 조헌정 목사는 “목사 맞아? 여기가 교회 맞아?”를, ‘안습교회에서 살아남은 여자’ 구미정 교수는 “여자여 야생의 생명을 품어라”를 각각 주제어로 내걸었다.

팟캐스트 방송 <체샤&취랩>과 인터넷 인터넷 <주권방송>에서 ‘종교톺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시사평론가 최요한(아래)씨가 사회를 맡는다. “토크쇼의 부제인 ‘씨알이 안 먹히는 한국교회, 그래서 씨알이 아프다’처럼 지금 보수화·물신화로 치닫고 있는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끌어갈 젊은이들과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생각해보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2010년 부활절에 선포된 ‘생명평화선언’의 실천 기구인 생명평화마당의 총무 김희헌 목사는 “한국교회 현장에서 생명평화를 위한 목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또 어떻게 가능한지 진정어린 토론의 장을 계속 열어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입장료 대신 후불제로 후원금을 모은다. (02)2274-0161.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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