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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생활명상] 미운 사람에게 미소 짓기

등록 2005-07-26 16:36수정 2005-07-26 16:38

생활명상
웃음이 명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웃음은 얼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의 경락을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 때나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릴 없이 웃으려면 혼자만의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아무 때나 웃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됩니다.

미소는 웃음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남의 눈치를 크게 보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미소만 지어도 몸이 좋아집니다. 석굴암 부처님의 미소나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의 미소를 한번 떠올려 보십시오. 그 미소는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우주만물을 나와 한몸이라 생각하고 한없는 자비의 마음을 갖고 명상에 들어가면 그런 미소가 나옵니다.

반대로도 가능합니다. 그런 미소를 짓고 있으면 마음이 그런 상태에 가까워집니다. 미소를 지은 채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미소를 지으면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기 힘듭니다. 눈을 감고 미소를 지은 채 자신이 미워했던 사람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미워하는 마음을 갖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먼저 자신에게 미소를 보내 보세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세요. 나 자신을 내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인정하겠습니까.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온 자신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냅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소를 띠고 일을 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만나는 사람에게도 미소를 지어보세요. 그 사람과의 관계가 차츰 좋아질 것입니다. 내가 타는 자동차, 오르내리는 계단, 쓰는 물건에도 미소를 보내 보세요. 깨어있는 동안에 미소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늘 미소를 짓는 것, 그 또한 훌륭한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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