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각 종단 지도자들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과 불자들에게 전하는 봉축법어를 18일 발표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사진 맨 왼쪽)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갈등은 탐진치가 그 원인”이라며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떨쳐버리고, 내 마음에 본래 갖추어져 있는 반야의 밝은 지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참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천태종 종정 도용(왼쪽 둘째) 스님은 “모두가 내 부모 내 형제며 나의 아들과 딸”이라며 “남을 먼저 생각하고 착한 일을 그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태고종 종정 혜초(왼쪽 셋째) 스님은 “지나친 물질에 대한 욕망의 마음은 번뇌만 일으키고, 악업만이 치성하게 되어 상호갈등을 유발하며 마침내 불화와 고통으로 인한 혼탁한 세상이 된다”며 “부처님께서 오신 뜻과 그 가르침을 더욱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각종 총인 성초(맨 오른쪽) 정사는 “몸과 입과 뜻을 장엄하게 하면 부처님의 공덕이 모든 중생에게 돌아온다”는 뜻의 법어를 발표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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