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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생활명상] 하늘에 모든 것을 맡기자

등록 2005-08-09 17:00수정 2005-08-09 17:00

걱정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때문에 늘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특히 직장인은 더욱 큰 스트레스를 받고 삽니다. 다른 사람보다 앞서야만 살아남는 사회라서 그렇습니다. 퇴근 뒤 집에 돌아와서도 일 걱정 때문에 쉬지 못합니다. 피곤에 절어 골아 떨어질 때가 아니면 잠도 깊게 자지 못합니다. 몸도 마음도 무거울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늘에 맡긴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도 자주 씁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방법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먼저 마음을 대범하게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온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 보세요. 우리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여기에 우리가 있기 위해 모든 일이 정해진 각본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뤄져왔습니다. 불행했던 과거도, 지금의 ‘나’가 있게 하는 데 거름으로 쓰인 것이 아닙니까?

매일 아침 출근하기에 앞서 잠깐 동안 생각을 가다듬습니다. 오늘 하루 모든 일이 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그 일이 잘못되더라도 내게 무언가 도움을 주기 위해 벌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걱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은 일 속에서 하늘의 뜻을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걱정 대신 행복감이 찾아옵니다. 오늘 하루는 나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 호기심어린 눈으로 즐겁게 지켜볼 수 있게 됩니다. 하늘에 모든 것을 맡기고 나에게 벌어지는 일 속에서 하늘의 뜻을 보려 노력하는 것 그것이 명상입니다. 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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