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새 총무원장 도정(60) 스님
천태종 새 총무원장 도정 스님
“불교는 혼자 잘 먹고 잘 살자는 게 아니다. 더불어 함께 잘 살 자는 것이다.”
천태종 새 총무원장 도정(60·사진) 스님은 6일 서울 서초동 관문사에서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잘 살도록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자리를 맡았다”고 말했다.
도정 스님은 1968년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 입산해 중창조인 상월 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고 총무원 사회부장, 총무부장, 감사원장 등을 지냈다. 천태종의 250여명의 비구 승려들 가운데 대조사에게 출가한 1세대 5명 가운데 1명이다.
“60년 후반 구인사에 입산했을 때만 해도 전기가 안 들어왔다. 그 시절엔 대조사께서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지만 이렇게 세상이 변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채 수행만 했다.” 그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종풍 진작에 나서 복지와 대북사업도 더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정 스님은 이번 대선과 관련해 “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부정한 방법으로 부자가 생겨나고, 자기만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청렴이 중요하다. 지도자들이 깨끗하면 국민들은 조금 배가 고파도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조현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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