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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노숙자·쪽방주민 돕는 ‘착한 국밥집’ 소셜펀딩

등록 2012-12-18 20:03

성공회, 정동국밥 2호점 추진
“국밥 한 그릇을 먹는 것만으로 노숙자와 쪽방 주민 등 도심 취약 결식 계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국밥집을 만드는 데 참여해 주세요.”

성공회푸드뱅크가 서울 정동국밥 1호점 문을 연 지 8개월 만에 2호점 개설을 위한 소셜펀딩에 나섰다. 성공회푸드뱅크는 이를 위해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정동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는 서울시오페라단 이건용 단장의 해설과 함께 유명 연주자들의 아리아 연주, ‘음악이 있는 마을’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연주, 가수 알리의 특별무대로 꾸며진다. 출연진은 모두 재능 기부를 한다.

성공회푸드뱅크는 기부 한 계좌(10만원 티켓 한 장) 이상 구입자의 이름을 정동국밥 및 순회 급식 버스에 명판으로 새길 예정이다.

올 초 1차 모금을 통해 450명의 후원자들에게 8천만원을 기부받은 성공회푸드뱅크는 이번 모금 음악회를 통해 정동국밥 1호점 미납 공사비 7천만원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2호점 개설을 준비할 계획이다.

1998년에 설립돼 노숙자, 홀몸노인,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 도시락 배달, 반찬 나누기 등을 해온 성공회푸드뱅크는 정동국밥집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쓴다.

성공회푸드뱅크 대표 김한승 신부는 “정동국밥은 지난 8개월간 열악한 입지와 운영 자금 부족에도 불구하고 맛으로 승부해 서울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지나 안정화됨에 따라 내년 추가 점포를 열고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소셜프렌차이즈 형식으로 가난한 이웃들의 창업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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