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들 새해 메시지
가톨릭 서울대교구 염수정 주교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내가 건넨 따뜻한 말 한 마디로 누군가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남긴 마지막 말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우리도 자주 말하고 실천한다면 ‘이웃 사랑’의 계명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사회 구성원 6명 중 1명이 빈곤층이라는 통계에서 보듯 중산층은 무너졌고, 세대간 계층간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새해엔 우리 사회 안에 깊이 뿌리박힌 갈등과 분열의 골이 메워지기를 바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홍재철 목사
인생의 위기에서 어려움에 빠져 있는 노숙자 등 사회의 음지에서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회복되고,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을 펼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한기총과 정부의 협력으로 국민행복시대가 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연합 회장 김요셉 목사
새해 아침에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은혜와 축복을 땅에 떨어뜨린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야 한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새 아침에 온 국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우리 강산에 무궁화가 만발하소서.
원불교 경산 종법사
사람들의 마음에는 인정이 메마르고, 사회는 계층간의 골이 깊어졌으며, 지구촌 환경은 심각하게 훼손되어 커다란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본래 갖춘 덕성을 기르고, 훈훈한 인정을 넓혀가고, 합력으로 성공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세상은 본디 피아와 주객이 따로 없고 상하와 빈부귀천이 따로 없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그대들이며 이 세상의 모든 보배가 여러분의 것입니다.
천태종 종정 김도용 스님
인생사 모든 일이 끝없이 일어나니 꿈에서 깨어나고 집착에서 벗어나면 한 줄기 깨달음의 길이 훤히 열리리라. 청정한 연꽃이 진흙에서 솟아나듯 고통과 번뇌 속에 깨달음의 싹이 튼다.
진각종 성초 총인
새해의 햇살이 천년의 어둠도 순간에 밝히듯이 자성의 찬연한 광명이 중생의 미혹을 밝히면 세간의 미오가 정화되고 정로를 열어서 이웃이 함께 웃음 가득한 생활로 만들어 갑시다.
천도교 임운길 교령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때일수록 온 국민이 화합해서 국운이 융성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어렵고 그늘진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천심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세계 대세는 서양에서 동양으로, 동양에서는 한반도로 돌아와 한류풍이 잔잔히 일고 있는 이즈음에 우리 한민족은 상극을 상생으로, 전쟁을 평화로, 물질만능을 도덕문명으로 만들어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를 잃지 말고 남녀노소 8천만 민족이 일어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의 겨레얼을 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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