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벗’ 김승훈(세례명 마티아) 신부
‘민중의 벗’ 김승훈(사진·세례명 마티아) 신부의 10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2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 천주교공원묘지에서 추모 미사를 연 뒤 오후 8시부터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추모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고 김승훈 신부는 1976~89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를 지내며 87년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조작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6월 항쟁’의 도화선을 당겼다. 2003년 9월2일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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