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촌(51) 티모테오 신부와 정순택(52) 베드로 신부
주한 교황대사관은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유경촌(51·사진 위) 티모테오 신부와 정순택(52·아래) 베드로 신부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유 주교는 1992년 1월 사제품을 받았고, 서울대교구 목5동성당 보좌신부와 가톨릭대 교수, 통합사목연구소 소장을 거쳐 명일동성당 주임신부로 사목중이다. 또 신임 정 주교는 가르멜수도회 소속으로 가르멜수도회 인천수도원 부원장 겸 준관구 제1참사, 한국관구 제1참사를 거쳐 가르멜수도회 로마 총본부 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최고평의원을 맡고 있다.
이로써 한국 천주교회는 현직 주교가 24명(대주교 3명, 주교 21명)으로 늘었으며 은퇴주교 12명을 포함해 모두 36명의 주교(추기경 1명, 대주교 5명, 주교 30명)를 갖게 됐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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