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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황우석 연구, 신에 대한 도전일까?

등록 2005-09-20 17:23수정 2005-09-21 14:03

‘신학아카데미 탈/향’ 29일부터 하반기 강좌

복제에 성공한 개 스너피를 공개하고 있는 황우석 교수.
복제에 성공한 개 스너피를 공개하고 있는 황우석 교수.

생명공학은 하늘이 내린 선물일까. 아니면 예기치 못한 재앙을 불러일으킬 생명세계의 핵폭탄일까.

신학 위기의 시대에 ‘예언의 소리’로 새로운 신학의 지평을 여는 ‘신학아카데미 탈/향’이 하반기 강좌를 시작한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와 한백교회가 주관하는 강좌는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전철역 부근 서대문우체국 뒤 안병무홀에서 오는 29일부터 12월2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린다.

민중신학자 안병무 신학의 표현으로 탈피하고, 지향한다는 뜻의 ‘탈/향’처럼 이들은 고정관념을 박차고 나간다. ‘황우석과 살림의 신학-민중신학적 시각’(29일~10월20일)이 기획 강좌다. 천안살림교회 최형묵 목사 등 4명이 맡아서 황우석이 낳은 생명공학적 성과에 대해 국가 및 자본의 권력과 종교적 담론이 어떻게 공모하고 있는지를 들추어내는 시도를 한다.

이어 전 <당대비평> 주간 김진호 목사가 ‘모던 예수-역사의 예수를 찾아서’(10월4일~11월22일)를, 들꽃향린교회 김경호 목사가 ‘구약 예언자 따라하기-비판과 창조적 대안’(10월27일~11월17일)을, 성공회대 이정희 외래교수가 ‘안병무 다시 읽기-탈/향의 신학’(11월24일~12월15일)을, 한살림교회 정혁현 목사가 ‘지젝 읽기-믿음에 대하여를 중심으로’(11월 29일~12월 20일)를 각각 강의한다.

또 10월10일 오후 7시엔 ‘죽은 민중의 시대, 안병무를 다시 본다’는 주제로 한백교회 18돌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 (02)364-6355.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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