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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세계일보 세무조사는 통상적…정부와 정면대결 아니다”

등록 2015-02-09 18:53수정 2015-02-09 21:04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유경석 한국회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유경석 한국회장.
통일교 유경석 한국회장 기자회견
“유엔 5사무국 비무장지대 유치운동”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유엔 제5사무국을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에 유치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3월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통일미래포럼’ 등과 공동으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실현 국제 심포지엄’을 여는 것을 계기로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유엔 제5사무국을 경기도에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유 회장은 또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일보>의 ‘정윤회 문건’ 보도로 인한 서울지방국세청의 통일그룹 계열사 보복 세무조사설과 관련해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부인했다.

이와관련해 이 자리에 배석한 통일교 관계자는 “문선명 총재(통일교 교주) 사후 통일그룹 본부 건물이 있는 서울 마포세무소에서 상속세 (탈세) 여부에 대해 세무조사를 먼저 했는데, 문 총재와 자녀들 이름으로 된 재산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다시 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이어 지난해 12월1일 통일교 예배격인 훈독회에서 한학자(문 교주의 부인) 총재가 현 정부와 정면 대결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그 훈독회에서 사회를 보았다”면서,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말한 게 아니라, 종교적 차원에서 정도를 가고, 양심적으로 행동하고 살아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세월호 참사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아 어려운 시국인 것은 사실 아니냐”면서 “따라서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주위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정도를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가정연합은 오는 새달 1∼5일에는 미국 <워싱턴타임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세계 언론인대회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다. 또 3월 3일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한 총재 주례로 50여개 나라 3천여쌍이 참여하는 합동 결혼식을 연다고 밝혔다.

글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사진 가정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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