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대 종교 합동공연
스님과 신부·수녀, 목사, 교무들이 한 데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는 광경이 펼쳐진다. 28일 오후 4시에 조계종 총무원청사인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다.
조계종 총무원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교회일치위원회’,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원불교 중앙총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공연은 ‘이웃과 함께 하는 오색 콘서트’란 이름이 붙여졌다. 4대 종교의 색에서 ‘대화와 교류’의 색을 하나 더 넣는다는 의미에서 ‘오색’이라고 했다고 한다. 콘서트엔 성공회 사제 중창단, 하유 스님의 법고, 원불교 교무단의 사물놀이, 수녀 중창단 등 10개 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진이 가요 ‘사랑으로’를 합창한다.
공연 수익금은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쓰인다. (02)763-7323. 조연현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