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인권·복지

지역 암 환자들은 서울 ‘빅5’ 앞 환자방에 산다 [다큐영상]

등록 2023-02-16 05:00수정 2023-02-16 13:44

서울로 가는 지역 암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지난해 12월28일 밤 11시. 서울의 한 대형병원 암센터 앞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잠을 청하고 있다. 지역 암 환자와 보호자들은 진료대기를 위해 병원 안에서 밤을 보내기도 한다. 조윤상 피디 jopd@hani.co.kr
지난해 12월28일 밤 11시. 서울의 한 대형병원 암센터 앞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잠을 청하고 있다. 지역 암 환자와 보호자들은 진료대기를 위해 병원 안에서 밤을 보내기도 한다. 조윤상 피디 jopd@hani.co.kr

‘큰 병 걸리면 서울로 가라.’ 수도권 대형병원 앞은 지역 암 환자들의 거대한 대기실이다. 해마다 비수도권 암 환자의 30%, 소아암 환자는 70%가량이 서울 등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향한다.

체력이 약한 환자가 4~5시간씩 걸려 수백㎞를 통원하거나, 아예 병원 옆에 거처를 얻어 서울살이를 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 대형병원 앞 풍경이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000년대 중반부터 수도권 대형병원 인근에 하나둘씩 ‘환자방’으로 불리는 환자 숙소가 들어서더니, 이제 고시원·고시텔·셰어하우스·요양병원이 밀집한 ‘환자촌’으로 자리 잡았다.

<한겨레>는 지난해 11월부터 석달간 ‘빅5’로 불리는 서울 대형 병원과 경기도 국립암센터 인근에서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틈타 성업 중인 환자방 실태를 취재했다. 또 같은 기간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서울에서 치료받는 지역 암 환자와 보호자 46명을 인터뷰하고, 188명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한국의 지역 의료 불평등 실태와 필수의료·의료전달체계 대책을 모색해본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몸통 잘린 랍스터, 왕관 쓰고 손님상에…“다들 사이코인가” 1.

몸통 잘린 랍스터, 왕관 쓰고 손님상에…“다들 사이코인가”

“오빠 사랑해♡”…22만 유튜버 작품에 낙서한 남녀 붙잡혀 2.

“오빠 사랑해♡”…22만 유튜버 작품에 낙서한 남녀 붙잡혀

미국·체코 이중 청구서…원전 수출 잭팟은 없다 3.

미국·체코 이중 청구서…원전 수출 잭팟은 없다

아직 가을 아니래요…25일부터 고온다습 주기적으로 반복 4.

아직 가을 아니래요…25일부터 고온다습 주기적으로 반복

인력 부족한데…수사관·변호사를 공수처장 비서로 5.

인력 부족한데…수사관·변호사를 공수처장 비서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