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노동부 ‘고령자 워크넷’서 원스톱 서비스
내년부터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노인 일자리 전담창구가 개설돼 구직 상담이나 직업훈련 알선 등 공공과 민간의 모든 일자리 관련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된다.
기획예산처는 보건복지부와 노동부로 각각 나눠져 이용이 불편해 이렇게 바꾸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자 워크넷(Work-net)’은 모든 정부 부처와 민간을 포괄하는 노인 일자리 포털사이트로 확대돼 정부 지원 일자리 정보나 대한노인회의 취업지원센터 일자리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또 환경정비, 방범, 교통 등 사회적 유용성이 크지 않은 공익형 일자리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며, 앞으로 공익형 일자리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대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노인인구가 혜택을 받도록 공익형 일자리의 지원자격 요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일자리 사업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종합평가를 거쳐 비효과적인 사업이나 수행기관은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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