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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예비엄마” 알리고 대중교통 노약자석에…

등록 2006-10-09 20:27

당당히 앉으세요
희망제작소, 임산부 배려 캠페인
“임신 두세달 무렵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몸이 힘들어도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아 무척 어려웠어요”(조혜원·36)

앞으로 조씨와 같은 ‘예비엄마’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당당하게’ 앉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10일 제1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 캠페인 ‘예비엄마랍니다’를 시작한다. 희망제작소는 이날부터 전국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에 캠페인을 알리는 포스터와 스티커를 붙이고 임신 사실을 표시한 가방고리와 배지도 임부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 캠페인은 조씨가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리서치플러스’의 여론조사를 거쳐 시행하게 됐다. 지난달 27일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한 결과,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노인 수준의 배려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무려 92.2%에 이르렀다. 또 임산부 배지를 단 ‘예비 엄마’의 노약자석 이용에 대해서도 73.8%의 시민들이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는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스티커 1만장, 포스터 5천장을 전국의 모든 지하철과 버스 등에 붙일 계획이다. 문의 (02)3210-0909.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사진 희망제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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