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해왔지만 기부문화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봐요. 돈 있는 사람들이 좀 더 많이 내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대공(70·사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이 1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내놨다. 그는 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경북지역에서는 두번째이고, 전국에서는 69번째다.
“나눔과 분배가 잘 안 되는 바람에 사회가 불안하고 모든 문제가 여기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한 그는 “앞으로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데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대구/글·사진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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