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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기혼자 절반만 “가정생활 만족”

등록 2013-09-08 20:14수정 2013-09-08 22:18

여성 만족도 남성보다 높고
나이 많을수록 불만 많아져
우리나라 기혼 남녀의 절반만이 가족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만족도는 여성이 55.3%로, 49.1%인 남성보다 높았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김연우 연구원이 낸 ‘가족생활의 질’이란 보고서를 보면, 기혼 남녀의 50.5%만이 가족생활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고 ‘보통’과 ‘불만족’이라는 응답이 각각 43.2%와 6.3%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2012년 15~64살 기혼자 1만여명(남성 1800여명, 여성 8220여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가족생활 △가족 내 본인의 지위와 역할 △가사노동 분담 정도 △가족의 대화 및 친밀도 △가족 구성원의 갈등문제 해결 △가족문화 및 여가활동 등 10개 항목에 걸쳐 조사했다.

가족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 비율은 연령이 적을수록 높아 15~29살 69.2%, 30~39살 60%, 40~49살 54.4%, 50~59살 49.3%, 60살 이상 44.5%로 나타났다. 또 이혼·별거 상태보다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 만족도가 높았고, 전반적으로 교육수준·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만족도도 높아졌다.

가사노동 분담에 대해서는 여성의 만족도가 42%인데 비해 남성은 51.8%로, 여성이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많았다. 가족의 대화와 친밀도에서는 5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이웃 또는 친인척과의 관계(만족 44.7%, 불만족 7.5%), 가족 구성원의 갈등문제 해결(만족 45.7%, 불만족 10.2%), 가족 구성원의 건강 수준(만족 55.5%, 불만족 8.7%)에서는 만족도가 높게 조사됐다.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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