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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남편·아들 이어 ‘패밀리 아너’ 가입…유중근 전 적십자 총재 1억원 기부

등록 2015-09-17 18:52

유중근(왼쪽)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유중근(왼쪽)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유중근(71) 경원문화재단 이사장은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882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그는 199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1년에는 여성 최초로 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됐다.

그는 가족 3명 이상이 가입하면서 ‘패밀리 아너’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남편 최창걸(74) 고려아연 명예회장, 아들 최윤범(40) 고려아연 부사장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유 이사장은 “나눔은 자신의 것을 덜어 다른 이의 부족함을 채우는 자기 성장의 과정”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나눔을 통해 인생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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