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인권·복지

‘생명평화 활동가’ 문규현 신부 들불상 받는다

등록 2016-05-26 18:47

문규현 신부. 사진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제공
문규현 신부. 사진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제공
치열한 인권수호 노력 인정
박관현 열사 기려…28일 시상식
사단법인 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김남표)는 제11회 들불상 수상자로 생명평화 활동가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규현 신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들불상은 1970년대 말부터 광주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며 민주화 투쟁과 5·18항쟁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들불야학 출신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들불야학은 박기순이 전남대를 휴학하고 광주시 광천공단 인근 광천동 성당 공소에 만든 광주·전남 최초의 노동야학 공간이었다. 들불상은 고 신영일·윤상원·박용준·김영철·박효선·박관현·박기순씨 등 들불야학 출신 7명의 정신을 이어 받아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여러 분야 인권운동가들에게 주어진다. 특히 인권운동가 부문 들불상은 이들 7명 중 박관현의 삶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박관현상’으로 불린다.

박래군 심사위원장은 “문규현 신부는 인권이 짓밟히는 현장이면 언제나, 어디든 달려가 함께 사는 삶, 섬기는 삶, 보듬고 하나 되는 삶을 보여줬다. 이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들불열사의 뜻과 부합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8일 오전 11시 국립 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열린다. 2부 행사인 합동 추모식엔 일본 ‘JR서일본 노동조합’의 야스다 마사시 위원장이 참석해 연대사를 한다. 시인 고영서의 추모시, 국악프로젝트팀 별나라의 추모 공연이 진행된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