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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빈곤국 난민들에게 한국 동화를

등록 2017-01-25 20:27수정 2017-01-25 20:59

난민교육후원회 ‘희망 드림’
영어번역 학생 봉사자 모집
희망드림 5기 회원들의 오리엔테이션 장면.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제공
희망드림 5기 회원들의 오리엔테이션 장면.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제공
비영리민간구호단체인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 회장 권이종)는 한국 동화책의 영어 번역 봉사 동아리인 ‘희망드림’의 6기 회원을 모집한다.

이 단체는 해외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 사업의 하나로 한국 동화책을 영어로 번역해주는 희망드림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드림은 2012년 첫 횔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만여권의 한국 책을 영어로 번역해, 세네갈·케냐·네팔·라오스 등 11개국가에서 난민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해왔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희망드림 활동에 참여한 학생 봉사자 수도 14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희망드림 5기 회원들의 활동 모습.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제공
희망드림 5기 회원들의 활동 모습.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제공
희망드림 지원 자격은 동화책 영어 번역 능력을 갖춘 국내 거주 중·고·대학생 팀으로, 1년 이상 꾸준히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최우정 희망드림 팀장은 “영어가 조금 부족해도 주위에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같이 동아리를 만들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구촌 현실에 대한 시야와 생각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차 모집은 오는 2월17일까지, 2차 모집은 2월27일부터 3월2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adrf.or.kr) 참조.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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