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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만리재사진첩] 장애인에겐 평등하지 않은 ‘코로나19’ 고통

등록 2020-04-20 17:05수정 2020-04-20 17:14

코로나19 재난, 장애인들에게 더 큰 고통
장애인의 날, 사회적 거리 두며 행진
장애인 거주시설 페지와 장애 등급제 폐지 요구해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와 장애 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와 장애 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지 않다. 재난 상황이 아니더라도 이동권, 수업권 등 차별받는 장애인들에게 지금의 코로나 19 상황은 이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한다. 1년 365일 매일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고통에 공감하며,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장애인의 날 하루 만이라도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려 달라고 장애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20일 장애인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와 장애 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대학로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오지만, 장애인들은 재난 앞에서 더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중증장애인의 비참한 삶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예년과 다르게 서로 일정 이상 거리를 두고 행진을 벌였다.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안면 보호구를 착용한 채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안면 보호구를 착용한 채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와 장애 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와 장애 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와 장애 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를 향한 행진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식 기자
장애인과 활동가들이 집단수용 장애인 거주시설 폐쇄와 장애 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대학로를 향한 행진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식 기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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