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한 특성화고의 밀링가공 실습 모습.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서울시내 특성화고등학교 68곳이 2022학년도 신입생 1만2112명 선발에 나선다.
7일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을 보면, 이번 특성화고 신입생 선발 전형은 △미래인재전형 △학교별 특별전형 등이 포함되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특별전형은 23∼24일까지가 원서 접수 기간이고 일반전형은 오는 30일부터 12월1일까지다. 추가모집은 12월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특성화고 특별전형 가운데 ‘미래인재전형’의 평가 항목은 출결, 봉사활동, 학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 심층면접이다.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설명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 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하고,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다시 한 번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 68곳 가운데 43개 학교는 전국 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3개 학교(경기기계공고·서울관광고·서울영상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어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진학 시 교육청의 드림성장지원 바우처로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어학 공인인증시험 준비금 등 자기계발에 필요한 비용을 매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고졸인재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9급은 총 선발인원의 20%, 지방직 9급 기술직은 선발인원의 30%, 서울시교육청 지방직 9급 기술직은 50%까지 확대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수요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컴퓨터과, 메타버스게임과, 콘텐츠크리에이터과, 반려동물케어과 등 39개 학과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성화고의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진로직업교육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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