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유의할 점
2022학년도 수능 시험에 사용될 점심시간용 가림막 견본.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
■ 아침 8시10분까지 입실이지만 여유있게 도착해야…마스크는 KF94 이상 권장
☞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새벽 6시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입실은 오전 8시10분까지 완료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만큼 입실 전 모든 수험생에 대한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이 진행되는데 이 때문에 교육당국은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일반시험장에서는 밸브형이나 망사형을 제외한 일반 마스크도 쓸 수는 있다지만 교육당국은 KF94 동급 이상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특히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동급 이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한편, ‘방역수능’ 특성상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환기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외투를 입는 등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 올해는 점심시간에만 가림막…설치·반납은 ‘셀프’
☞ 지난해 수능에서는 시험시간 내내 아크릴로 제작된 ‘앞면 가림막’을 설치했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점심 시간에만 ‘3면 종이 가림막’을 설치한다. 2교시가 끝나면 수험생에게 나눠주는데 수험생은 이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한 뒤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를 마쳐야 한다. 식사가 끝나면 설치한 칸막이를 다시 접어서 반납하면 된다.
■ 한국사 답안지 분리됐지만 4교시 부정행위 조심 또 조심해야
☞ 여러 과목으로 구성된 4교시는 자칫 실수가 부정행위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가 분리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먼저 필수 영역인 한국사 시험을 치르고 답안지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선택과목 문제지들 가운데 제1선택 과목 문제지와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빼내면 된다. 해당 선택 과목 시간에는 반드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둬야 하는데 이때 본인의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탐구영역 답안지는 1선택 답란과 2선택 답란으로 구분돼 있는데, 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과목 선택과목 답란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면 이 역시 부정행위에 해당돼 올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 통신·결제기능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 시계는 시험장 반입 금지
☞ 시험장에 가져갈 수 없는 물품도 명확히 알아둬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라디오, 통신·결제기능 있거나 전자식으로 화면이 표시되는 시계, 전자담배 등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이다. 실수로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시험 중에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시침·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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