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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오미크론 정점 지나며 학생 확진자도 ‘감소세’

등록 2022-04-06 11:47수정 2022-04-07 02:43

3월29~4월 4일까지 25만여명
학생 확진자 비율 3주만에 18.6%→12.5%로
3월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인헌중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대응 현장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는 사전에 신청한 학생들이 받았으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검사를 받으러 나온 한 학생은 "병원이나 선별진료소 가기 어려웠는데, 학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3월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인헌중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대응 현장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는 사전에 신청한 학생들이 받았으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검사를 받으러 나온 한 학생은 "병원이나 선별진료소 가기 어려웠는데, 학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요일 기준 5주 만에 20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이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학생 확진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날 교육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3월29일부터 4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 확진자는 25만553명이다. 하루 3만5793명꼴로 개학 직후였던 3월 둘째 주(3월8~14일) 40만9148명에 견주면 38.7% 줄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25만553명 가운데 초등학생이 13만1133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5만8642명, 고등학생 4만4267명, 유치원생 1만5382명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신광수 교육부 코로나19대응학교상황총괄과장은 “3월 셋째 주 이후 (확진자 규모)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고 향후 보고에서 누락된 인원이 추가되더라도 큰 추세에서 하락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4주 동안 학생 확진자 발생 동향. 자료 교육부 제공
최근 4주 동안 학생 확진자 발생 동향. 자료 교육부 제공

전체 확진자 가운데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줄어들었다. 3월 둘째 주 18.6%였던 비율은 3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 15.1%, 15.4%를 기록하더니 3월29~4일에는 12.5%까지 내려갔다. 누락분이 추가되면 비율은 소폭 증가하겠지만 전체 인구 대비 학생 비율(11.38%)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교육부 쪽에서는 “‘등교 전 주 2회 선제검사’로 확진자를 선별해 확산세를 어느 정도 제어한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개학 앞뒤로 워낙 많은 학생들이 확진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면 등교 학교 비율은 3월14일 89.1%에서 4일 95.2%까지 올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4일 열린 제4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에서 “4월에도 등교수업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오미크론 유행이 안정되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속적·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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