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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고교학점제 도입 땐 교사 연평균 최대 2195명 더 뽑아야”

등록 2022-05-01 14:39수정 2022-05-02 02:31

한국교육개발원 연구 결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2021년 8월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교교육 혁신 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2021년 8월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교교육 혁신 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연평균 최대 2195명의 교사를 더 뽑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한국교육개발원 ‘고교학점제 도입 시 수업학급 및 시수 변화에 따른 필요 교원 규모 추산연구'를 보면, 고교학점제를 도입할 경우 2040년까지 전체 고교에 필요한 교사 수는 연평균 5959명에서 7203명에 이른다. 이는 고교학점제를 도입하지 않았을 때보다 연평균 951명에서 2195명 많은 수치다.

연구진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상황을 살펴보니 교사 1인당 담당 과목 수는 0.1과목 늘고 수업학급 수도 행정학급에 견줘 1.15배 많았다. 수업 준비시간도 주당 평균 3.69시간 늘었다. 연구진은 “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수립할 때 고교학점제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교원 정원을 산출할 때 획일적인 행정학급 수를 기준으로 산출하기보다 수업학급 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이지만 윤석열 정부가 이를 지속 추진할지는 미정인 상황이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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