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포토] 교육과정 시안에서 삭제된 ‘성평등 가치’를 찾습니다

등록 2022-09-28 13:27수정 2022-09-28 13:38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22개 단체가 모인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22개 단체가 모인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성평등한 가치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포함하라”는 목소리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울려 퍼졌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22개 단체가 모인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네트워크) 회원들은 28일 2022 성평등 교육과정 개정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전국 175개 시민사회단체와 개인 1154명도 이름을 올렸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22개 단체가 모인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22개 단체가 모인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네트워크는 “지난 1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 관련 주요 국민 의견’ 요약자료를 보면 △성소수자 용어 삭제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 △동성애와 성전환 관련 내용 제외 △낙태 관련 내용 삭제 △성인지감수성이나 젠더 등 성평등 관련 용어 대부분이 삭제·제외되어 있다”며 “국민 의견이라는 미명 아래 혐오의 칼을 휘두르는 혐오의 전시장이 되어 버렸다. 가부장제 사회의 약자이자 피해자인 성소수자와 여성의 인권을 다시 한 번 짓밟은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22개 단체가 모인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22개 단체가 모인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과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여성혐오에 기반을 둔 여성 살해와 성소수가 혐오가 버젓이 살아있는 지금 교육의 역할이 자명하다”며 “교육과정은 ‘개인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모든 인간이 존재 자체로 살아가며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장받고 서로 돌보며 평등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교육부는 혐오와 차별을 선동하는 세력에 좌지우지하지 말고 모든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교육의 본질을 잊지 않기 바란다”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이제는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라”고 촉구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