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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산학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 걱정 없어요

등록 2022-11-28 18:39수정 2022-11-28 18:44

연재ㅣ이 대학 이 학과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대구공업대 제공
대구공업대 제공

“1학년 1학기 때 공통교과 실습으로 적성을 고려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2학기부터 나에게 맞는 전공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외식·조리계열을 선택한 뒤 열심히 공부해, 원했던 직장에서 일하고 있고요.”

대구공업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을 졸업한 이영주씨의 말이다. 이씨는 삼성 웰스토리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일하는 권기현씨, 서울신라호텔에서 근무하는 박상현씨도 이 대학 이 학과를 졸업한 뒤 전공을 살려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롯데호텔, 현대그린푸드, 미국 베이커리, 제과제빵 분야 대기업 등에 취업한다.

이경숙 교수(계열장)는 “1978년 개설된 전공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조리는 물론 제과·제빵 분야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습과목이 70% 이상 배정돼 있습니다. 전공 실습을 다양하고 충분하게 배치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 적응 능력을 키워주고 있지요. 국내외 우수 업체와 산학협약으로 취업 걱정이 없습니다.”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은 현대그린푸드, 파리바게트 파트너즈, 뚜레쥬르, 뉴질랜드 더 한식 등과 협약을 맺고 국내 대기업과 미국 등 해외 취업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씨제이(CJ)푸드빌과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관계자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산학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과 학교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있다”며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제10회 부산국제 AF아티산 페스티벌’ 버터케이크 부문에서 김효진(1학년), 윤소영(1학년) 학생이 은상을 받았습니다. 해마다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등 전국 단위의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요.”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은 호텔외식창업조리전공, 베이커리바리스타전공, 글로벌 씨앤비 전공 등 세부 전공으로 나뉜다. 학생들은 이 대학 이 학과에 다니면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등 조리기능사, 조리산업기사, 식품안전기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조주기능사, 바리스타, 베이킹마스터, 초콜릿공예기능사 등 다양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입학 뒤 1학년 1학기 때는 식품학, 영양학, 식품위생학, 칵테일 실습 등을 배우고 2학년 때 구매 및 식단 관리, 디저트 및 커피 사이드 메뉴 개발, 외식 창업 경영, 주방관리론, 전통병과, 공중보건학, 전통주 개발, 고급 한식 조리, 고급 서양 조리 등에 관해 익히고 실습하게 된다.

지난 6월 열린 ‘2022년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는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참가자 모두가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해당 대회에 라이브 요리 부문 1팀 4명, 전시·경연 부문 3팀 11명, 제과·디저트 부문에서 우리농산물과자 8팀 12명, 마지팬 케이크 1팀 2명, 버터 크림 케이크 2개 팀 2명 등 총 31명이 출전해 금상을 받는 등 학생들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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