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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 유치원 12곳서 오후 5시~밤 10시 돌봄교실 운영

등록 2023-02-12 12:20수정 2023-02-13 02:4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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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부터 서울 관내 12개 유치원에서 밤 10시까지 온종일 돌봄교실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부터 2024년 2월까지 서울 관내 12개 유치원을 거점 유치원으로 지정해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운영되며 보육 교사 자격증이나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가진 전담 강사가 돌봄 업무를 맡게 된다. 돌봄 수요가 있고 운영이 잘 되는 곳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만 3∼5살 유아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온종일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유아들에게는 별도의 부담금 없이 석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아가 현재 다니고 있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거점 유치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거점 유치원의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 중 6개 교육지원청(동부·북부·중부·강서양천·성동광진·성북강북)에서 관할하는 12개 유치원이 거점 유치원으로 지정됐다. 중랑구 예원유치원, 노원구 까치유치원, 한성유치원, 도봉구 슬기유치원, 중구 영락유치원, 강서구 방화이화유치원, 우람유치원, 양천구 목동다솜유치원, 광진구 슬기유치원, 강북구 성실유치원, 유안유치원, 성북구 반디유치원 등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나머지 5개 교육지원청이 거점 유치원 지정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온종일 돌봄 수요가 있는 지역에 한해 거점 유치원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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