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6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선발인원이 945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400명, 논술전형 300명, 학종 고른기회 162명, 학종 사회기여자 15명, 실기/실적 245명이다.
눈에 띄는 점은 정부의 첨단분야 인재 양성 추진 정책에 따른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의 신설로 인공지능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포함한 ‘이화 3대 첨단 학과’가 완성됐다는 것이다.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은 수시 24명, 정시 36명 등 총 60명을 선발한다. 3대 첨단 학과 최초 합격자 전원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최초합격자 중 수시 각 전형별, 정시 수능 전형에서 상위 50% 이내 합격자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교과 80%, 면접 2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023년 2월 이후 국내 고교 졸업자(2024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3학년 1학기까지 국내 고교 교육과정에서 통산 5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자이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교과의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정량화해 반영하며, 별도 서류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은 서류 100%로 평가하며, 면접이 없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과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을 정성평가한다. 교과 등급 외에도 다양한 학업 및 학교활동의 과정과 성취를 파악해 평가한다.
수능최저는 계열별로 달리 적용한다. 인문계는 국수영탐 중 3개합 6이내다. 미래산업약학전공은 국수영탐 4개합 5이내, 스크랜튼학부는 국수영탐 중 3개합 5이내다. 자연계는 국수영탐(과) 중 수학 포함 2개합 5이내다. 의예과와 약학전공은 국수영탐(과) 4개합 5이내를 적용한다. 탐구는 상위 1과목을 반영하고 의예과와 약학전공을 포함한 자연계는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에 응시해야 한다.
논술전형은 올해부터 논술 100%로 300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인문계열은 국수영탐 중 3개합 6이내, 자연계열은 국수영탐(과) 중 수학 포함 2개합 5이내, 약학전공은 국수영탐(과) 4개합 5이내, 스크랜튼학부는 국수영탐 중 3개합 5이내다.
실기/실적은 어학/과학/국제학특기자전형, 예체능실기전형, 예체능서류전형으로 나뉜다. 어학/과학/국제학특기자전형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교내외 활동 및 실적을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선발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 학생을 선발하는 국제학특기자의 경우 영어 면접을 진행한다.
예체능실기전형은 단계별 선발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학생부교과성적 100%로 한국음악과는 악기별 5배수 또는 7배수를, 무용과는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20%와 실기 8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조형예술대학과 체육과학부를 선발하는 예체능서류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서류 100%로 선발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조윌렴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