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박기연/춘천 봄내초등학교 4학년
상추에서 나온 달팽이
목을 길게 내밀고
어리둥절해 하며 수줍어한다
상추 한 잎 베어 먹고 다시 목을 집어 넣는다 귀엽게 생긴 달팽이 이젠 우리 식구다 “잡아서 팔자” 날개가 여섯 개나 달린 까만 나비 내 눈 앞을 휙 지나갔다. 나도 모르게 “잡아서 팔자!” 이 말이 툭 튀어 나왔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꿈 동산이 웃음 동산이 돼 버렸다.
상추 한 잎 베어 먹고 다시 목을 집어 넣는다 귀엽게 생긴 달팽이 이젠 우리 식구다 “잡아서 팔자” 날개가 여섯 개나 달린 까만 나비 내 눈 앞을 휙 지나갔다. 나도 모르게 “잡아서 팔자!” 이 말이 툭 튀어 나왔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꿈 동산이 웃음 동산이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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