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36명에 대해 성적 무효 처분이 내려졌다.
교육부는 28일 검찰이 지난해 수능부정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2003년 11월 치러진 2004학년도 수능 시험의 부정행위자 39명을 적발해 통보해왔으며 이 가운에 2명은 군 복무중이고 1명이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우선 36명의 시험을 무효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와 전남지역 13개 대학과 전문대에 입학해 1년 과정을 모두 마친 상태이지만 입학 당시 성적의 무효화로 입학 취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성적이 무효 처리된 응시자는 검찰이 최근 18명을 추가 통보함에 따라 28일 현재 모두 327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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