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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사업가에겐 사람이 재산 아닙니까?

등록 2006-08-31 18:39

정봉규 ㈜지엔텍 회장 청주 대성고에 장학금 30억
“사람이 재산입니다. 돈을 낸다는 생각보다는 미래의 재목이 될 후배들에게 힘을 보태준다는 기분으로 장학금을 냅니다.”

환경산업체인 (주)지엔텍 정봉규(61) 회장이 31일 모교인 청주 대성고(옛 청주상고)에 장학금 30억원을 냈다.

2일 이 학교 제11대 동문회장에 취임하는 정 회장은 “30여년간 사업하면서 훌륭한 인재에 대한 기대와 목마름이 가장 컸다”며 “모교 후배들이 나라의 동량으로 자라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문회는 10월까지 동문 모금을 통해 20억원을 더 모아 50억원으로 ‘청주 대성고 총동문회장학회’(가칭)를 만들어 재학생·졸업생·동문 자녀 학비를 지원하고 학술 지원도 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5월에도 학교발전기금 2000만원을 내는 등 수차례 장학금을 내왔다. 1965년 청주상고 25회 졸업생인 그는 1976년 12월29일 자본금 300만원으로 환경정화업체 (주)공영정화를 세운 뒤 30년동안 대기 환경오염을 줄이는 시설보급과 환경관리 외길을 걸었다. 환경과학기술대상, 환경기술상, 좋은한국인대상 등을 받았다.

정 회장은 “좋은 기업을 운영하는 원칙은 신의와 약속의 이행”이라며 “사업을 하면서 돈보다 나라와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사업을 일군 뒤에는 후배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작은 약속을 지킨 것일 뿐”이라고 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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