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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강남구청 수능방송’으로 교육평준화?

등록 2006-12-25 19:48

평택시 등 57개 지자체 서버 연결
‘사교육 1번지’ 양질의 강의 제공
부동산 시장에서뿐 아니라 인터넷 수능방송에서도 서울 강남구의 바람이 거세다. 강남구청이 만든 인터넷 수능방송에 전국 57개 자치단체가 직접 서버를 연결해 해당 지역의 대입 수험생들에게 강의를 제공하는 등 전국 자치단체들이 ‘강남 따라가기’에 바쁘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20일부터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의 2700가지 학습 콘텐츠를 관내 대입 수험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도 지난 7월부터 강남구의 협조를 얻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관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내년 6월부터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강남구와 문화교류협약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 방송을 제공하거나 준비중인 시·군은 경기도 안에서만 6곳이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57개 지방자치단체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받아 내보내고 있다. 인터넷 수능방송은 해당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 접속해 한해 1만원의 회비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관계자는 지방 시·군의 인기가 높은 데 대해, “‘사교육 1번지 강남’이라는 브랜드 효과 외에도 초빙 강사들이 강남권의 내로라하는 대표적인 학원 강사 60명으로 짜여졌다는 점, 강의 내용이 실제로 좋다는 반응 등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경기 평택시 평생학습팀의 이성남씨는 “지방에서도 서울의 강남 학생들과 같은 양질의 학습 기회를 균등하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6월1일 개국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의 이달 현재 회원 수는 37만여명을 넘었고 하루 접속자 수도 6만여명을 넘어섰다. 지금도 매일 1천여명이 새로 회원가입을 하고 있다고 이 방송쪽은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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