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중학교
2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중학교에서 교복을 입은 신입생과 사복을 입은 학생들이 뒤섞인 채 입학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 윤정자(43)씨는 “큰애는 근처 사립고에 입학을 했는데 교복을 입고 오라는 학교 방침에 따라 옷과 신발값으로 42만원을 들였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는 둘째아이는 공동구매로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학기를 앞두고 값비싼 교복 때문에 논란이 빚어지자 교육부는 지난달 공동구매 등을 통해 교복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올해 중·고교 신입생들은 5월까지 사복을 입으라고 권장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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