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9학년도부터 입학전형에 논술시험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달 중으로 입학전형 방안을 마련해 8월 안에 전북지역 고교에 이를 알리고,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그러나 가·나군 정시 분할 모집하는 전북대는 논술을 가·나군 동시 도입 또는 가군이나 나군 중 한 군만 시험적으로 도입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전북대가 수시 1학기 등 일부 전형에서 논술시험을 적용한 적은 있지만 수시·정시 모집 전반에 논술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점 비중도 2008학년도 수능 50%, 학생부 40∼50%, 면접 0~10%에서 2009년부터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 및 면접 10%로 바뀐다.
서거석 총장은 “글쓰기 능력은 사회생활에서 필수적인 능력으로 졸업생 경쟁력 강화와 우수 신입생 선발을 위해 논술전형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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