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사교육 열풍 불황도 못말려

등록 2005-03-20 19:30

2005년 서울 수강생 38% 늘어

지난해 학원에 다닌 초·중·고교생이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해 4월 현재 서울지역 학원에 다닌 초·중·고교생 수는 73만843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53만2993명에 비해 38.5%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초등학생 학원 수강생은 33만1384명으로 전년 23만7977명보다 39.3% 늘었고, 중고생은 29만5016명에서 40만7048명으로 38.0% 증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들이 세원 노출을 막기 위해 수강생 수를 줄여 시교육청에 보고하기 때문에 수강생 통계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면서도 “하지만 2003년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강생수가 3.62% 감소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학원 수강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학원 수강생 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와 강동구의 학원 수강생 수는 각각 293.34%와 246.35%씩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랑구(114.52%)·동대문구(85.28%)·동작구(80.59%)·강남구(53.3%)도 학원수강 학생수가 크게 늘어났다.

반면 강북구와 도봉구의 학원 수강생은 각각 48.66%와 34.27%씩 줄어들었으며, 금천구·용산구·중구 지역도 29.18%·28.51%·24.59%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열풍’은 수그러들지 않았다”며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