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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사회성, 가정에서 싹 틔운다

등록 2005-03-20 21:22수정 2005-03-20 21:22

눈 맞추고 안아주다보면
친밀감,정서적 교감 쑥쑥
역할극,장기자랑도 좋아

학교 부적응은 사회성과 연관돼 있는 경우가 많다. 사회성이란 집단을 만들어 생활하려는 인간의 근본 성질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성격이나 태도를 일컫는다.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처럼 다른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 친구를 사귀는 기술 같은 것을 측정하여 사회성지수(SQ)로 나타내기도 한다. 사회성은 인위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부모와 나, 형제 자매와 나 등의 관계 맺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가정에서 자녀의 사회성을 다질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이와 눈을 추고 따듯하게 안아 주는 것이다. 아이가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춘다는 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걸 뜻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가까운 거리에 서서 아이와 눈을 맞춰 보자. 안아 주는 행동은 신체적 친밀감과 정서적 교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준다. 칭찬하거나 목욕할 때, 일어났을 때 아이를 꼭 안아 주고 이야기를 나눠 보자.

아빠, 엄마와 닮은 점을 찾아 보자. 부모와 유대가 좋은 아이는 규칙이나 규율에 잘 따르고 호응하는 아이로 성장한다. 또한 부모와 자신간의 긍정적인 유사성을 바탕으로 건전한 자아상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준비가 조금 필요하기는 하지만 역할극 놀이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역할극을 통해서 아이가 만나게 되는 상황은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준다.

온 가족이 모여 장기자랑대회를 여는 것도 해 볼 만하다. 노래와 춤, 구연동화, 마술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장기로 키워 줄 수 있다. 사람들 앞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장기가 있으면 아이가 뿌듯함과 함께 자신감을 얻게 된다.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해져 학업이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주눅 드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박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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