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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비사범대 출신 교사’ 확 줄인다

등록 2007-04-01 19:40

교육부, 교직과정 이수 인원 ‘정원 10%’로 축소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는 일반학과에서 교직과정을 밟을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줄어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대학 일반학과의 교직과정 이수 인원을 현행 입학정원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줄이는 내용의 중등교사 양성과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교직과정을 거쳐 배출되는 중등 교과교사 자격증 취득자는 2006년 1만1665명에서 2012년 8665명으로 3천명 줄게 된다. 이는 지난해 사범계 학과나 교육대학원 출신을 비롯한 총 취득자 3만6287명의 약 8%에 해당한다. 또 교직과정으로 자격을 따는 보건교사는 지난해 3207명에서 2012년 1057명으로 무려 2100명(65%) 줄고 사서교사·특수학교 교사도 지난해보다 각각 160명, 140명 감축된다.

박기용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장은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조처”라고 말했다. 중등교사 자격증 취득자 가운데 임용자 비율은 꾸준히 줄어 2003년 25.8%에서 2006년엔 15.3%로 떨어졌다. 대학 일반학과의 교직과정 이수자 비율은 교육부가 승인하도록 돼 있다.

교육부는 또 대학에서 부전공으로 교사 자격을 딸 수 있는 제도를 없애, 예비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부전공 자격은 전공학점을 30학점만 따면 되지만, 주전공이나 복수전공은 42학점을 따야 한다. 다만 현직 교원에게 재교육을 통해 부전공 자격을 주는 제도는 유지된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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