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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대학 예산지원 내년부터 ‘껑충’

등록 2005-03-27 17:04수정 2005-03-27 17:04

구조조정을 위해 매년 3천억원 등 3년간 2조4788억원 추가 투입

내년부터 대학 구조조정을 위해 매년 3천억원이 투입되는 등 고등교육 예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내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2조4788억원의 고등교육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 등을 뼈대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및 고등교육 예산 계획’을 마련해 최근 국회 교육위 교육재정소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800억원인 대학 구조조정 예산이 내년부터는 매년 3천억원으로 확대된다.

대학의 이공계 교육과정 등을 산업체 수요에 맞게 개선하는 ‘교육과정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는 올해 40억원이 배정됐지만 내년 50억원, 2007년 100억원, 2008년 200억원으로 지원액을 늘리기로 했다.

수도권 대학 특성화지원 사업 예산도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 800억원, 2007년 1천억원, 2008년 2천억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지방대 육성을 위한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 사업 지원 규모도 내년 2400억원, 2007년 3천억원, 2008년 4천억원으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의 연간 지원 액수도 4천억원으로 1단계보다 2배로 늘고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인력양성사업이 새로 추가돼 2006년 1천억원, 2007년 1500억원, 2008년 4천억원이 배정될 계획이다. 2007년부터 시작되는 건전사학 육성 사업에는 연간 3천억원이 들어간다. 또 학술연구 지원 및 전문대 특성화 사업 등의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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