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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교원평가 형식화 우려”

등록 2005-03-27 17:08수정 2005-03-27 17:08

교사 10명중 8명 부정적

“구조조정 연결” 도입반대 60%

교육부가 오는 4월 교원평가 시범실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상당수 교사들이 ‘교원평가가 형식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 2만5138명을 대상으로 교원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76.1%가 ‘공개수업·수업참관 등의 평가업무 등 또다른 업무의 부담으로 교원평가가 형식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또 교원평가의 4월 시범실시에 대해서는 72.6%가 반대 뜻을 나타냈으며, 교장·교감 등 관리직 교사들도 절반 이상(54.4%)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교원평가가 구조조정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제도 도입을 막아야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가 긍정적인 답변을 냈다. 반면 부정적인 답변은 12.3%에 불과했다.

한편 성적조작 등 교원의 도덕성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가 ‘비판받을 만하다’라고 응답했으며, ‘교원윤리 강화를 위해 윤리 확립 운동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70.6%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교총은 “교원정책에 대한 교원들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부에 요청하는 한편, 교직원 윤리 헌장 제정 등 교원 윤리 강화를 위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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