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 의 한 장면.
우리말 논술 / 사이버공간과 사생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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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 (1998, 미국)
미국의 국가안보국 NSA(National Security Agency)는 전 세계 모든 언어로 된 기밀을 탐지하고 분석하는 정보기관이다. 외부에 대한 통제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No Such Agency’(그런 기관 없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에너미 오브 더 스테이트’의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국가의 적’이 된 변호사이다. 평소 강직한 변호로 정평이 나 있던 로버트 딘은 아내의 선물을 사러 가게에 들렀다가 친구 다니엘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그 이후부터 국가기관의 추적을 받는 신세가 된다. 영화에서 딘을 쫓는 국가기관이 바로 미 국가안보국이다. 다니엘과 부딪친 순간 딘의 가방에 국가안보국에 불리한 증거가 될 필름이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이후 영화의 대부분은 국가안보국이 딘의 개인정보를 탐색하는 장면과 이를 이용해 그를 곤경에 빠뜨리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일반인들은 그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감시카메라의 필름을 조합하자 딘의 일거수일투족이 확연히 드러난다. 의복이나 신발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장착된 소형 도청장치는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딘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원격 추적 방법이 사용되자 쫓기는 자는 그야말로 하늘 아래 숨을 곳 없는 신세가 된다.
평소 편리하게 사용하던 신용카드는 그 용도가 역전돼 딘의 사생활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고, 간단한 데이터 조작으로 순식간에 딘은 신용불량자가 되어 모든 금융거래가 차단되고 직장에서도 해고당한다. 영화의 결말은 우여곡절 끝에 딘이 행복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인데, 만약 여러 번 행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결과였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적인 정보가 국가기관에 의해 수집되고, 기관의 의도대로 그것이 이용되는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우리는 ‘보이지 않는 감옥’에 살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NSA 국가안전국(National Security Agency)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의 통신정보활동에서 시작했으며, 1952년 미국에서 대통령령으로 설치된 미국 국방부 소속 정보기관이다. FBI(미국연방수사국), CIA(미국중앙정보국)와는 별개이며, 세계를 무대로 전자첩보활동을 하는 방대한 국가안보기관이다. 현역군인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특수조직으로 육군안전국 및 해군, 공군의 통신정보기구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감독권이 있다. 미국 정보기관 가운데 보안이 가장 철저한 곳으로 장성급 군인을 책임자로 임명하며, 통신위성이나 각종 전자장치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미국 전자첩보활동의 대부분을 집행한다. 본부에는 초정밀 컴퓨터들이 있어 전 세계 정찰첩보기지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정보량을 처리한다. NSA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장비들은 지구상에서 교신되는 모든 전화·전보·텔렉스 등을 언제든지 도청할 수 있으며, 레이더나 미사일의 전자신호까지도 포착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도청된 내용은 재빠르게 판독해 정보가치 여부를 키워드로 심사한다. 이 과정에서 타국의 군사관계 통신을 수집·분석해 군사력 배치나 이동상황을 알아내기도 한다. 미국은 NSA의 조직을 통하여 적지에 대한 첩보활동 대부분을 적절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은 미국의 다른 여타 정보기관의 경우보다 더 중요한 비밀로서 보호받는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적의 정보조직이 가장 먼저 침투하고자 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구글 어스에서 제공한 NSA 본부 위성 사진.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의 통신정보활동에서 시작했으며, 1952년 미국에서 대통령령으로 설치된 미국 국방부 소속 정보기관이다. FBI(미국연방수사국), CIA(미국중앙정보국)와는 별개이며, 세계를 무대로 전자첩보활동을 하는 방대한 국가안보기관이다. 현역군인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특수조직으로 육군안전국 및 해군, 공군의 통신정보기구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감독권이 있다. 미국 정보기관 가운데 보안이 가장 철저한 곳으로 장성급 군인을 책임자로 임명하며, 통신위성이나 각종 전자장치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미국 전자첩보활동의 대부분을 집행한다. 본부에는 초정밀 컴퓨터들이 있어 전 세계 정찰첩보기지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정보량을 처리한다. NSA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장비들은 지구상에서 교신되는 모든 전화·전보·텔렉스 등을 언제든지 도청할 수 있으며, 레이더나 미사일의 전자신호까지도 포착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도청된 내용은 재빠르게 판독해 정보가치 여부를 키워드로 심사한다. 이 과정에서 타국의 군사관계 통신을 수집·분석해 군사력 배치나 이동상황을 알아내기도 한다. 미국은 NSA의 조직을 통하여 적지에 대한 첩보활동 대부분을 적절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은 미국의 다른 여타 정보기관의 경우보다 더 중요한 비밀로서 보호받는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적의 정보조직이 가장 먼저 침투하고자 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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