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학교폭력·왕따 고민 함께나눠요

등록 2005-03-28 19:42

서울 88개 초등교 학부모 상담교실 운영

서울지역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상담교실이 운영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28일부터 학부모가 참여하는 초등학교 상담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담 프로그램은 서울 장평초등학교 등 88개 학교의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부모 자원봉사자 60명을 선발해 상담 전문교육을 마쳤고, 지난 22~24일에는 서울교대에서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상담교실은 집단따돌림, 학습, 성, 친구사귀기, 진로 등 5개 영역에 걸쳐 운영되며, 각 영역별로 상담 자원봉사자 12명이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영역별 상담 자료를 개발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배포했다. 상담 필요성이 절실한 집단따돌림의 경우 집단따돌림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내 짝궁 최영대〉를 학생들이 직접 역할극으로 재현해 보게 하는 등 각 영역별로 아이들에게 흥미와 깨달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서울시 교육연구원 청소년상담센터 운영에 이어 3월에는 교수학습지원센터 사이버가정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상담실을 운영한다. 또 9월부터는 지역 교육청별로 전문상담 순회교사를 2명씩 배정하는 등 상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담 자원봉사자 최은심(46·노원구 상계8동)씨는 “5년 전부터 북부교육청 상담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왔는데, 학교 생활 전반에 걸친 학생들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본다”며 “상담 자원봉사제가 더욱 확대돼, 학부모와 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